제주 목장카페 밭디, 승마체험 후기 및 가격

제주도 여행 중 최고로 기억이 남았던 활동은 주상절리 제주제트와 목장카페 밭디에서 승마체험과 먹이주기 체험이었다. 오늘은 그 중 목장카페 밭디에서 승마체험을 한 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목장카페밭디_승마체험_후기
목장카페밭디_승마체험_후기

목장카페 밭디

밭디는 제주도 방언 “밭에”라는 뜻으로 카페, 승마장, 이색자전거, 먹이주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족이나 연인간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밭디 주차장은 굉장히 넓어서 주차 걱정없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주차 요금도 무료다.

목장카페 이용 요금

목장카페_밭디_이용요금
목장카페_밭디_이용요금

승마체험

코스 이용 요금
기본코스 (200m) 11,000원
송이밭코스 (800m) 25,000원
돌담코스 (1.1km) 35,000원
목장코스 (2.5km) 70,000원

이색자전거

구분 이용 요금
성인, 중고등학생 11,000원
어린이, 초등학생 9,000원
경로 (65세 이상) 6,000원
부모님 이용시 4세 이하 무료

승마 + 이색자전거

프로그램 성인, 중고등학생 어린이, 초등학생
승마(기본) + 이색자전거 20,000원 18,000원
승마(송이밭) + 이색자전거 31,000원 29,000원
승마(돌담) + 이색자전거 40,000원 38,000원

밭디, 먹이주기 체험

밭디 카페 건물 뒤편으로 이동하면 먹이주기 체험과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목장카페_밭디_먹이주기_당근_판매소
목장카페_밭디_먹이주기_당근_판매소
목장카페_밭디_당근
목장카페_밭디_당근 (5,000원)
목장카페_밭디_먹이주기_체험
목장카페_밭디_마굿간
목장카페_밭디_조랑말
목장카페_밭디_조랑말

먹이주기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당근 판매소에서 당근을 구매해야 한다. 결제는 카드로 가능했지만 우리는 계좌이를 했더니 사장님께서 “옛다~ 기분이다” 하시고 당근 3개를 덤으로 주셨다.

구매한 당근 바구니를 들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조랑말과 마굿간에 있는 말들에게 먹이를 주면 된다.

목장카페_밭디_먹이주기_체험
목장카페_밭디_먹이주기_체험
목장카페_밭디_먹이주기_체험

어린아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던데 나는 꽤나 무서웠다. 당근을 조심스레 건네주니 말이 입을 벌려 당근을 채간다. 말 잇몸과 이빨을 보니 축구선수 호나우딩요가 생각났다.

말이 당근을 먹으면 바로 꼬챙이를 빼야한다. 계속 들고있으니까 말이 꼬챙이까지 채가버린다. 다행히 씹어보고는 바로 뱉기는 했지만 순간 큰일났다 싶었다.

판매소 아주머니께서 옆에 오셔서 한번 만져보라며 방법을 알려주셨다. 무심하게 만져본다. 되게 따뜻하고 매끈한 촉감이다.

조랑말에게도 당근을 주고 싶어서 조랑말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근데 조랑말들이 마치 시간이 정지되어있는 것처럼 가만히 있어서 처음에는 말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걱정했다.

다행히 당근을 건네주니 천천히 우리가 있는 쪽으로 오는거 보니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조랑말이 원래 차분한 성격이라 그런 것 같았다.

조랑말은 되게 하체가 튼튼한 느낌이다. 사람으로 치면 목이 엄청 두꺼운 사람같은…

먹이주기 체험 너무 재밌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연인과 이색 데이트 체험으로도 좋고 아이와 함께 와서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체험이다.

밭디, 승마체험 후기

우리는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돌담코스(35,000원)로 정했다.

다양한 종류의 모자와 조끼를 선택해서 입을 수 있다. 바지도 빌려주니 치마를 입은 여성분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소지품의 경우 떨어뜨리면 파손될 수 있으니 사진 찍을 핸드폰 1개를 제외한 나머지 소지품은 보관을 해주셨다.

우리의 승마체험을 도와줄 말들이다. 아직 친해지지 않아서 만지지는 못하고 눈으로 감사의 표시를 했다.

말을 탈 때는, 몸에 힘을 다 빼고 말의 걸음걸이에 따라 리듬을 같이 타줘야 한다.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어느새 말의 걸음걸이에 몸에 리듬을 맞추기 시작했다.

중간에 인솔자분께서 사진을 직접 찍어주신다고 하셔서 포토 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직선으로 뻗은 길에서는 말들이 달릴 수 있도록 인솔자분께서 속도를 높여주셨다. 채찍을 건네주시고는 엉덩이쪽을 때리라고 한다. 이랴~ 안마의자를 앉아있는 것 같다. 상체, 어깨가 덜썩덜썩 살짝 멀미가 날 듯했는데 여자친구는 너무 재밌다며 하하호호 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처음에 겁이 나서 두려워했는데 어째 나보다 더 즐기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6살 정도로 되어보이는 아이도 말을 타는데 의젓하게 잘 탄다. 인솔자분이 어린 아이에게는 조금 더 소리도 질러주시며 분위기를 띄어주신다.

먹구름이 조금 끼어있는 날씨긴 했지만 드넓은 들판에 멋진 풍경을 보니 승마체험 잘했다 싶었다.

최고다, 승마체험

밭디, 카페

카페로 들어와서는 목장아이스크림라떼랑 제주호지차크림라떼를 먹어봤다.

목장아이스크림라떼는 달콤한 카페라떼 위에 우유아이스크림이 위에 얹혀 있다. 아주 진~한 상하목장 향이 났다.

제주호지차크림라떼는 녹차를 볶아서 만든 음료라고 한다. 맛은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밭디, 이색자전거 체험

목장카페_밭디_이색자전거_매표소
목장카페_밭디_이색자전거_매표소
목장카페_밭디_이색자전거
목장카페_밭디_이색자전거

이색자전거 체험은 직접 즐기진 못했지만 아이와 함께 타기 좋은 체험인 것 같다. 우리는 성인들이기에 조금 유치할 것 같아서 이용하지는 않았다.

마치며

이 곳은 승마체험이나 이색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지만 카페만 이용한다고 해도 전혀 아쉽지 않을 곳이다. 멋진 풍경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승마체험을 하는 사람들을 구경 해도 좋고 말들을 가까이서 구경 할 수 있다.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서 느낄 수 있는 촉각적인 체험은 아이에게 교육적으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고, 연인 간에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곳이라 생각한다.

제주도를 여행하신다면 이 곳을 강력 추천해본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