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수 많은 섬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로도스 섬은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로 에게 해의 진주라고도 불리웁니다. 신비로운 로도스 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도스섬 위치
로도스 섬은 에게해 남부에 위치 했는 섬으로 면적은 약 1,400km2 로 제주도 기준 4/3 정도 크기의 섬입니다. 로도스 섬은 그리스 보다는 터키쪽에 훨씬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터키 해안으로 부터 18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현재 그리스에 속해 있는 섬입니다.
로도스 섬은 좌우로 긴 마름모꼴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의 해변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도스 섬은 전체적으로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섬 전체가 산악 지형이지만 북부쪽과 남부쪽에는 평야가 펼쳐져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로도스 섬 내 제일 높은 산으로는 아타비로스 산으로 해발 1,216m입니다. 로도스 섬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과거 여러번에 걸쳐 대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니 로도스 섬을 여행 하시는 분들은 이 점 유의 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섬의 서쪽 해안쪽으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서핑하기 좋은 지역이고 반대로 동쪽 해안은 바다가 잔잔한 편이라 수영하기에 좋은 해변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도스 섬 역사
로도스 섬은 고대에서부터 중세까지 다양한 문명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도스섬은 BC 1100년 경까지 미노아 문명의 영향을 받았으며 BC 8세기 경에는 도리아인들이 정착했습니다.
BC 5세기에서 4세기에는 로도스 섬은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로도스 섬은 페르시아와 전쟁때 아테네와 동맹을 맺었고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난 후 톨레매 왕조와 연합하고 동쪽 지중해 지역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BC 3세기에는 로마와 동맹을 맺어 로마의 보호하에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 시절 로도스의 거상이라고 불리는 헬리오스 신의 동상이 세워졌는데 BC 226년 경에 대지진으로 파괴되고 맙니다.
로도스의 거상은 현재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뽑힙니다.
AD 2세기부터 3세기까지 로마 제국의 힘이 떨어짐에 따라 로도스 섬의 힘도 약해졌습니다.
AD 4세기에는 로도스섬에 기독교가 전파되었으며 AD 7세기에는 아랍인들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AD 14세기에는 성 요한 기사단이 로도스 섬을 점령 한 후 로도스 섬을 요새화 시켰지만 이후 수레르만 대왕이 로도스 시를 포위하고 성 요한 기사단을 몰아냈습니다.
로도스 섬은 AD 20세기까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는데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이탈리아가 로도스 섬을 군사 기지로 이용했습니다.
제 2차 세계 대전에는 독일군의 점령을 받았는데 1945년에 영국군에 의해 해방되었습니다.
로도스 섬은 1947년에 이르러 그리스에 편입되었습니다.
로도스 섬과 관련된 그리스 신화 이야기
로도스 섬의 이름은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딸 로도스에게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로도스 섬의 기원을 설명하는 중요한 신화 이야기 입니다.
로도스 섬은 헬리오스와 바다의 여신 로도의 사이에서 태어난 일곱 아들이 살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일곱 아들들은 헬리아데스라고 불리었고 로도스 섬에 각각 일곱 개의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가장 막내였던 카메이로스는 카메이로라는 도시를 건설했고 그는 대장장이 신 헤파이토스의 후예였습니다.
로도스 섬은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일화도 존재합니다. 헤라클레스의 12과업으로 황금 사과를 가져오기 위해 여행길을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로도스 섬에 도착했고 헬리오스의 손자 알레우스 왕과 친분들 쌓게됩니다.
당시 로도스 섬은 텔키네스라는 바다괴물에 피해를 입고 있었는데 알레우스 왕은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헤라클레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알레우스 왕의 제의를 받아들어서 텔키네스와 싸웠는데 텔키네스는 자신의 조상인 헬리오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헬리오스는 헤라클레스를 불태우려하지만 헤라클라스가 분노하고 활로 헬리오스를 겨눴습니다. 헬리오스는 헤라클레스의 용기에 감탄하여 화해를 하고 자신의 마차를 빌려주고 이야기를 마무리 됩니다.
로도스 섬 명소
로도스 섬은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아주 멋진 곳으로 유명한데 로도스 섬 여행 필수 명소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린도스: 멋진 바다 풍경으로 유명한 곳으로 로도스 섬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아크로폴리스: 아크로폴리스는 고대 그리스의 중세 유럽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아테나 여신 신전과 헬리오스의 자손들이 살았던 터를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 구시가지: 로도스 섬 수도인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도시 특유의 분위기 있는 거리와 건물들은 사진으로 남겨 소장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 시미 섬: 로도스 항구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에 위치한 곳으로 형형색색의 마을들이 있고 그리스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로도스 섬 유명한 해변
로도스 섬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알리소스 해변 | 로도스 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 위치 해 있으며 터키의 멋진 해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
---|---|---|
팔리 라키 해변 | 로도스 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14km 떨어진 곳으로 자갈 해변으로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
페프 코스 해변 | 로도스 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31km 떨어진 곳으로 작은 마을에 있는 조용한 해변가 입니다. |
글을 마치며
로도스 섬은 해변 근처로 고급 호텔들도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로도스 섬으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