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보스 섬은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이며 그리스를 대표하는 섬입니다. 그 중 미틸리니는 지중해 바다와 알록살록한 건물들은 레스보스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미틸리니는 역사와 신화, 문화와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리스 레스보스의 섬 미틸리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틸리니의 위치 및 지리적 특징
미틸리니의 위치 및 지리적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틸리니가 위치한 레스보스 섬은 그리스 에게해 남동부에 위치하고 작고 둥근 모양이 특징인 섬입니다. 그리스 영토에서 200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632km2 입니다.
레스보스섬은 과거에 일어난 화산으로 인해 생긴 칼데라라고 부르는 물이 들어찬 지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칼데라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미틸리니는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관광지 입니다.
미틸리니의 역사
미틸리니가 위치한 레스보스 섬은 기원전 11세기부터 기록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미틸리니는 1912년 발칸 전쟁 후에 그리스의 영토로 편입되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그리스와 터키의 전쟁으로 터키가 섬을 쟁취했습니다. 그러나 1923년 라우산 조약에 의해 그리스와 터키 간 인구 교환이 이루어져서 섬에 살고 있던 터키 사람들은 터키로 옮겨지고 터키에 살던 그리스 사람들은 레스보스 섬으로 옮겨졌습니다.
1941년에서 1944년까지 독일 나치에 의해 점령당했다가 1944년 해방되었습니다.
미틸리니는 레스보스 섬의 수도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였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명 시인 사포의 주요 활동지가 미틸리니 였습니다.
사포는 레스보스섬 미틸리니에서 태어난 여성 시인이었으며 여성을 사랑한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레스보스 섬 사람들을 ‘레즈비언’이라고 불리웠는데 이것이 후에 여성끼리 사랑을 하는 동성애를 뜻하는 단어가 되었고 결정적이었던건 레스보스 미틸리니에서 태어난 사포가 동성애자였다는 설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포는 남자도 사랑한 적이 있는데요 알카이오스라는 시인 이었고 그 둘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의 일부로도 전해집니다. 사포가 알카이오스는 서로 사랑에 빠져 알카이오스는 사포에게 시를 보내고 둘은 서로 시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알카이오스의 정치적인 문제로 이루어 지지 못하고 후에 서로를 그리워 하며 많은 시를 남겼다는 이야기 입니다.
미틸리니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미틸리니 성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미틸리니 성은 도시와 항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성은 여러 왕을 거치면서 건축되고 개조되었고 성 내부에는 역사적인 유물과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모스크라는 건물은 19세기에 지어진 건물고 현재 문화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는 하얀색과 분홍색 돌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레스보스에 위치한 석화림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the Lesvos Petrified Forest)도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 박물관은 섬의 화산 활동에 대한 2천 만년의 기록을 잘 보관하고 있으며 관계자의 설명과 더불어 영상으로도 시청이 가능한 자료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과 해안을 연결하는 지역에는 산책로가 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해안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레보스섬의 중심 도시 미틸리니의 역사와 미틸리니의 숨은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이야기 외에도 미틸리니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어져 있으며 여러분께서 여행하시면서 하나씩 비밀을 풀어보는것도 여행의 한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미틸리니로 여행을 추천드리며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미틸리니에 더 알고 싶거나 다양한 사진들을 감상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