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도시 입니다.
로마는 이탈리의 수도이자 수많은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로마는 또한 고대 신과 영웅들이 도시와 사람들의 운명을 형성한 신화와 전설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로마를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로마의 위치, 역사, 신화, 명소, 음식, 즐길것 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로마 위치 및 지리적 특징
로마는 이탈리의 중앙부 티베르 강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티베르 강은 이탈리아 에서 두번째로 긴 강으로 아펜니노 산맥에서 오스티아 시 근처의 티레니아 해로 흐르는 강입니다. 로마는 바다와는 약 15마일(24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로마의 위치와 지리적인 특징들은 로마의 역사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티베르 강은 도시에 물과 교통 그리고 무역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로마에는 유명한 일곱 언덕*이 있는데 이 언덕은 외세로 부터 도시를 자연적으로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전투에서도 상대를 전략적으로 감시할 수 있었으며 현재는 멋진 풍경을 만들어줬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일곱 언덕 1. 아벤티네 언덕 – 레무스가 도시를 건설하고자 했던 최남단 언덕 2. 카엘리안 언덕 – 많은 고대 사원과 교회가 있는 남동쪽 언덕 3. 카피 톨린 언덕 – 주피터 신전과 로마 정부의 소재지가 있던 곳 4. 에스퀄린 언덕 – 부유한 로마인들이 별장과 정원에 살았던 곳 5. 팔라티노 언덕 – 많은 황제들이 궁전을 지었던 중앙 언덕 6. 쿼리날 언덕 – 많은 교황과 왕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가장 북쪽의 언덕 7. 비날리날 언덕 – 공공 건물과 목욕탕 등의 건물이 지어진 가장 작은 언덕 |
로마의 역사
로마는 25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로마의 역사를 장식했던 대표적인 세 가지 사건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로마의 건국
전설에 따르면 로마는 트로이 영웅 아이네아스의 후손인 로물루스와 레무스라는 두 형제에 의해 건국되었다고 합니다.
이 둘은 티베르 강 지역에서 삼촌에게 버려진 뒤에 암컷 늑대에게 길러졌습니다.
두 형제는 성장 후 강 근처언덕에 도시를 건설하기로 하지만 어떤 언덕에 도시를 세울지에 대해 의견대립을 했습니다. 로물루스는 팔라티노 언덕에 레무스는 아벤티노 언덕에 도시를 세우길 원했습니다.
그들은 새들의 행동을 관찰하여 신의 뜻에 맡기기로 결정합니다. 로물루스는 자신의 언덕에서 12마리의 독수리를 보았지만 신무스는 6마리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로물루스는 이것이 신의 은총이라고 생각하고 주장하고 언덕 주위에 성벽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레무스는 로물루스를 조롱하며 벽을 뛰어넘기도 하니까 그 행동을 본 로물루스는 레무스를 돌로 죽였습니다.
그 후에 자신의 이름을 따서 도시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사건은기원전 753년 4월 21일에 발생한 일입니다.
로마의 부흥기
로마는 왕이 통치하는 작은 도시 국가로 시작했습니다. 기원전 509년 로마는 선출된 치안판사와 원로원이 통치하는 공화정이 되었습니다. 로마는 이탈리아의 이웃 국가를 정복 한 후에 지중해 주변의 다른 지역까지 정복하면서 영토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로마는 무역로와 식민지를 장악하기 위해 북아프리카의 강력한 도시 국가였던 카르타고와 세 차례의 전쟁을 치룹니다. 이 전쟁은 기원전 146년 카르타고의 멸망으로 끝나게 됩니다.
로마는 그리스, 이집트, 시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 및 다른 나라들과도 교류하는 큰 제국이 되었습니다. 초대 황제는 제국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준 아우구스투스였습니다.
로마의 몰락
로마 제국은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같은 황제들의 통치 아래 서기 2세기에 권력과 영광의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정치적 부패와 내전, 침략과 전염병, 경제적 위기 등 많은 문제들을 직면하게 되고 서기 284년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 제국을 동로마, 서로마 제국으로 나누게 됩니다.
서로마 제국은 고트족, 훈족, 반달족, 프랑크족과 같은 야만인 부족의 압력으로 계속 쇠퇴하고 붕괴했습니다. 서방의 마지막 황제였던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는 서기 476년 게르만족의 추장에 의해 폐위 되었습니다.
비잔틴 제국으로 알려진 동로마 제국은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정복된 서기 1453년까지 역사가 이어졌습니다.
로마의 신화 이야기
고대 로마 신화에는 문화와 가치관을 반영하는 매력적인 신화 이야기가 있습니다. 로마와 관련된 신화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사비니 여인의 강간 이야기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는 도시에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바다의 신 넵튠을 기리는 축제에 이웃 사비니 부족을 초대했습니다.
사빈족은 로물루스의 계획을 알지 못한 채 아내와 딸을 데리고 축제에 참석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로물루스는 부하들에게 사비니 여인들을 붙잡아 로마로 데려가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사비니 남자들은 분노하여 로마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들은 도시를 공격하고 여자들을 구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비니 여인들이 개입하여 양쪽 모두에게 싸움을 멈추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녀들은 로마의 남편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남편이나 아버지를 잃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자신들이 이제 로마 아이들의 어미니가 되었고 아이들이 고아가 되거나 분열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습니다. 로물루스와 사빈족의 왕 티투스 타티우스는 평화를 이루기로 하고 동맹을 맺기로 합니다.
그들은 로마의 통치를 공유하며 카피톨린 언덕에서 함께 살기로 합의했습니다.
큐피드와 프시케의 전설
프시케는 모든 사람들이 동경하는 아름다운 공주였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가 신탁을 받는데 프시케가 산에 사는 흉측한 괴물과 결혼할 운명이라는 신탁을 받게 됩니다.
아버지는 딸을 잃게되는 것이 슬펐지만 신탁의 뜻을 거역할 수 없어서 프시케를 산 속 바위 위에 남겨 두고 왔습니다.
마침내 부드러운 바람의 힘으로 그녀는 궁전으로 이끌렸고 그곳에서 신탁의 그 괴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 괴물은 자신의 얼굴을 보는것을 제외하고 궁전에서의 모든 호화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프시케는 동의하고 한 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프시케는 자신의 남편 얼굴이 궁금했고 그가 자고 있을때 몰래 훔쳐보게 됩니다.
사실은 비너스(아프로티테)가 프시케가 너무 아름다운게 얄미워서벌을 주려고 큐피드를 보냈는데 큐피드가 그녀를 사랑하게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프시케는 큐피드의 화살로 자신을 찔렀고 큐피드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됩니다.
아침이 찾아오고 모든 일을 알게 된 큐피드는 자신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가났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결국 프시케는 큐피드에게 버림을 받고 홀로 남겨졌습니다. 프시케는 실수를 후회하고 큐피드를 찾아갑니다. 자신을 미워했던 아프로티테 신전에 도착할 때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녔고 비너스는 프시케에게 큐피드에 대한 사랑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거대한 곡물을 분류하는 일, 사나운 양에게 황금 양털을 가져오는 일, 위험한 강에서 물병에 물을 채우고 지하 세계에서 아름다움이 담긴 상자를 가져오라는 네 가지 임무를 주었습니다.
프시케는 자신을 불쌍하게 여긴 다양한 동물들과 신들의 도움으로 모든 과제를 완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프시케는 큐피드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지하세계에서 가져온 아름다움이 담긴 상자를 여는 실수를 합니다. 상자 안의 영원한 잠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혼수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모습은 본 큐피드는 프시케를 용서하고 혼수 상태에 빠진 프시케를 구하려 갑니다.
그리고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게 프시케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 영원히 함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우스는 모든 신들이 살고 있는 올림포스 산으로 프시케를 데려갔고 성대한 잔치을 열었고 정식 결혼식을 제우스의 주례로 올리게됩니다.
로마의 아름다운 명소
로마에는 역사와 예술 그리고 문화를 보여주는 많은 명소들이 있습니다. 그 중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명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콜로세움
콜로세움은 서기 80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로마 국민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지은 고대 원형 경기장 입니다. 최대 5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며 검투사 싸움, 동물 사냥, 모의 전투, 처형 등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콜로세움은 로마의 힘과 영광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잔인했던 역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명소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바티칸 시국
바티칸 시국은 로마 내에 있는 작은 독립 국가로 로마 가톨릭 교회의 본부이자 교황의 거주지 입니다. 바티칸 시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이자 예수의 사도 중 한 명인 성 베드로의 매장지인 성 베드로 대성당,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볼수 있는 시스티나 성당, 라파엘로, 레오드로 다빈치, 카라바지오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바티칸 박물관 등 종교 및 예술 유산을 보여주는 명소입니다.
판테온
판테온은 로마의 고대 신전입니다. 서기 126년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화재로 소실된 이전 신전 자리에 세운 것이 판테온입니다. 판테온은 세계에서 가장 큰 철로 이루어진 돔이고 자연광이 들어오는 원형 구멍이 있는 돔으로 유명합니다. 판테온은 라파엘, 빅토르 엠마누엘 2세, 움베르토 1세 등 이탈리아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이 묻힌 곳이기도 합니다.
로마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
로마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트레비 분수는 많은 여행객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동전을 던지는 전통이 있고 전설에 따르면 어깨 너머로 동전을 분수대로 던지면 언젠간 다시 로마로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또 추천할 곳은 나보나 광장입니다. 나보나 광장은 운동 경기가 열렸돈 고대 경기장 부지에 지어진 아름다운 광장입니다.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세가지의 분수가 있고 광장에는 웅장한 교회가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이탈리아 로마 여행 전에 알아두면 재미가 두배가 되는 이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로마는 모두를 위한 곳이며 감탄할 만한 무언가가 있는 곳입니다. 결코 잊지 못할 도시가 될 것이며 다시 찾고 싶어지는 도시입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로마를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로마에 대해 궁금해하는 주변지인분들에게 공유해주세요. 그리고 이탈리아 피자 ‘피자 알 탈리오‘는 꼭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