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숙성도 테이블링 웨이팅 솔직 리뷰 (feat. 제주도 흑돼지 맛집)

제주도 여행 1일차, 그 유명하다는 제주도 숙성도를 방문했다. 제주도 오기전부터 간간히 들어본 숙성도 였는데 마침 근처에서 제트보트를 타고 5분도 안걸리는 곳에 숙성도 중문점이 있어서 바로 이 곳으로 달려왔다.

제주_중문_숙성도_내부
제주_중문_숙성도_내부

숙성도 기본정보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66
전화: 064-739-5213
영업시간: 12:00-22:00
라스트오더: 21:15
브레이크타임: 14:30-16:00
주차방법: 주차 요원이 주차안내를 도와준다.
예약방법: 현장에서 테이블링으로 예약
주차 요원의 한 마디

고기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숙성도 테이블링 웨이팅

테이블링 예약: 오후 5시
입장 시간: 오후 6시 40분

오후 5시에 숙성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할 곳이 없었다. 우선 여자친구가 가서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걸어 두고 왔는데 우리가 받은 웨이팅번호는 318번이었고 우리 앞으로 67팀이 대기 중이었다. 월요일 저녁이었음에도 웨이팅 숫자가 어마어마하다.

숙성도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하면 우리 앞에 몇팀이 남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서 입장 시간을 짐작해볼 수 있다.

우리는 제주보트를 타고 난 후라 숙소에서 바닷물에 절여진 몸을 씻고 오기로 했다. 숙소에 갔다 다시 오니 앞에 4팀 정도가 남아있었다. 이 때 시간이 6시를 갓 넘길때였는데 테이블링 가판대를 보니 추가 예약을 더 안 받고 있었다. 약 2시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드디어 우리의 입장순서가 되었다. (입장 하고 나서도 실내 대기석에서 3개팀 정도 더 기다렸다)



숙성도 메뉴 및 주문

한정메뉴: 흑뼈등심, 뼈목살, 나비갈비
대표메뉴: 1% 목살, 흑삼겹살

제주_중문_숙성도_메뉴
제주_중문_숙성도_메뉴

흑뼈등심, 나비갈비, 뼈목살은 하루 한정량이 있어서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우리는 1% 목살 2인분, 흑삼겹살 1인분, 숙성도 맥주를 주문했다.

숙성도에서 만든 맥주는 총 4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기본 ‘숙성도 맥주’를 주문했다.
맥주의 청량함은 살아있으면서 특유의 맥주 비린내(?)는 전혀 없이 뒷맛이 깔끔했다.

기본 반찬으로는 명란젓, 백김치, 참나물, 고사리, 깻잎장아찌, 소금이 나오고
쌈 양념으로는 상추, 멜젓, 와사비, 갈치속젓 등이 나왔다.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나온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고기가 나왔다. 두께가 엄청 두껍다.
숙성도는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고 먹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신다.

다양한 양념 조합을 알려주시는데 내가 가장 맛있었던 조합은 멜젓에 듬뿍 담근 고기를 백김치 하나를 올려 먹는것이 제일 맛있었다.

2명이서 고기 3인분을 시켜먹었는데 양이 딱 좋았다. 2인분만 시켰으면 조금 부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주_중문_숙성도_김치볶음밥
제주_중문_숙성도_김치볶음밥

고기를 다 먹은 후 공깃밥을 하나 시켜서 서비스로 나온 김치찌개에 밥을 비벼 먹었다. (이거 진짜 별미임) 정말 맛있으니 이렇게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제주_중문_숙성도_결제
제주_중문_숙성도_결제

뼈 목살(2), 흑삼겹살, 맥주, 공깃밥 총 74,000원을 결제했다.



마치며

숙성도가 위치한 제주 중문점 근처에는 색달해수욕장, 신라호텔, 천제연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이 근처를 오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꼭 드셨으면 좋겠다. 제주 여행에서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우리는 이제 아름다운 해변 노을빛을 보러 더클리프로 이동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