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 소개
현재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MBTI의 역사는 1962년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사람들은 사람의 성격과 유형을 어떻게 분석했을까요?
에니어그램은 사람의 특성과 성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의 자세한 기원은 확인하긴 어렵지만 과거 고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으며 현재 사회로 상징화 시킨 것은 그리스계 미국인인 죠지 이바노비치 구르지예프 입니다.
구르지예프
이 포스팅에서는 초보자들이 에니어그램의 동작 방식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에니어그램은 몇 가지 간단한 개념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에니어그램 구조
에니어그램의 구조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간단하며, 에니어그램을 직접 그려보시면 에니어그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원을 그리고 그 둘레에 9개의 점을 표시합니다. 각 점을 1에서 9까지 숫자로 지정하고 맨 위를 9로 설정합니다. 각 점은 9가지 기본 성격 유형 중 하나를 나타냅니다.
3가지 도형 상징
에니어그램은 위의 세 가지 도형(원, 삼각형, 헥사드)을 결합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성(원)과 세 가지 힘(삼각형)이 어떤 상호작용을 통하여 변화되고 진화되는지(헥사드)를 보여주는 이론을 설명합니다.
원
삼각형과 헥사드를 감싸고 있는 원은 우주의 통합, 전체, 단일성을 가리키며 신은 하나임을 상징합니다.
삼각형 (9번-6번-3번)
우리가 현실세계를 바라볼 때 흑과 백, 남성과 여성 등 상반되는 두 가지의 성질이 하나로 구성되어 바라봅니다. 그러나 고대에서는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아이까지 함께 구분지었다고 합니다. 구르지예프는 이러한 현상을 ‘3의 법칙’이라고 불리며,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세 가지 힘이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헥사드 (1번-4번-2번-8번-5번-7번)
이 도형은 구르지예프의 ‘7의 법칙’을 상징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정적이지 않고 변화하고 재생되고 진화하고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3개의 그룹
에니어그램에서는 기본 성격 유형을 세 개의 그룹인 본능형, 감각형, 사고형으로 구분합니다. 이 그룹들은 모두 서로 상호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 성격 또한 이 모든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능형
본능형에 해당되는 8번, 9번, 1번 유형은 자신의 본능, 생명력의 근원과 힘에 이끌립니다. 이들은 몸의 기본적인 삶의 기능과 생존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주변의 공격과 억압에 대해 매우 경계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의 자아를 방어하는 행동 깊은 곳에는 분노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감정형
감정형에 가까운 2번, 3번, 4번 유형은 내 자아가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자아가 과장되었거나 거짓된 특성들 또한 자신의 실제 정체성이라고 믿는 경항이 있습니다. 자신의 자아를 방어하는 행동 깊은 곳에는 수치심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사고형
사고형에 가까운 5번, 6번, 7번 유형은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안전이 보장되어야 일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자아를 방어하는 행동 깊은곳에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