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여러 멋진 볼거리가 많았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건 바로 ‘제주 제트보트 주상절리 제주제트‘였다.
제주도에서 이런 다이나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예약도 간편했고 가격대비 너무나도 만족도가 높은 주상절리에 대한 후기를 써볼까한다.
제주 제트보트는 파도 위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어주며 동시에 주상절리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도를 여행왔다면 단연 이 곳을 추천한다.
제주 제트보트 예약방법
제주 주상절리 제트보트 예약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가끔 이벤트 할인이 있을 수 있으니 위 5곳을 비교해봐서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예약하길 추천한다.
우리는 이용하기 하루 전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을 진행했다.
제트보트 체험 후기
주차는 제트보트 타는 곳 앞쪽과 카페 앞쪾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예약시간보다 너무 일찍와서 조금 더 대기를 했다. 대기를 하면서 근처 구경도 하고 기념 인증샷을 찍었다.
준비과정
우리 앞 타임에 제트보트를 타고 나온 사람들을 보니 몸이 흠뻑 젖어있었다. 가운데 타는 사람들은 옷이 덜 젖고 바깥쪽에 타는 사람들은 많이 젖는다고 한다.
구명조끼는 필수지만 우의는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입을 수 있다.
그 날은 특히 더웠던 날이라 우의를 안입기로 결정했다. 이왕 즐길거 화끈하게 즐기자!
앞열/뒷열을 선택해서 타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이름을 호명하면 그 순서대로 타야되는 시스템인 것 같다.
한 열에는 4명씩 탈 수 있다. 나보다 더 긴장하고 있을 여자친구를 가운데 자리로 앉혔다.
직원분의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손잡이는 놓지 말고 파도가 지나갈때 몸에 힘을 빼고 리듬을 타줘야 한다. 검지손가락을 뱅글뱅글 돌리면 보트가 급회전 한다는 뜻
제트보트 탑승
이제 출발한다. 긴장을 해서 손잡이를 꽉 잡는다.
제트보트가 질주하기 시작하면서 심장이 쫄깃해졌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도 되고 무서웠지만 점차 그 속도와 리듬에 익숙해져갔다.
보트가 파도를 가르며 지나가고 이내 긴장했던 여자친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파도가 내 얼굴을 김치싸대기 때리듯 찰싹찰싹 때린다. 바닷물이라 눈이 따갑다. 재빨리 손으로 바닷물을 훔쳐내고 다시 풍경을 감상하며 바다를 질주한다.
10분 정도 제트보트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보트에서 바라본 주상절리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웅장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바다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니, 이런 경험이 다시 있을까 싶다.
제트보트 이용하고 난 후
우의 없이 제트보트를 이용하고 나면 얼굴이나 몸이 바닷물에 젖어있을 것이다. 매표소 옆에 개수대가 있다. 이 곳에서 바닷물을 씻겨내면 된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은 사진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면 인화해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예약을 하면 사진인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원래 이런거 잘 안사지만 만족도가 높았던 걸까 오늘의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일까. 사진 인화를 하고 싶었다.
생각보다 사진인화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그 만큼 제트보트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
놀이공원에서 바이킹도 못타고 그나마 회전목마만 주구장창 탔던 본인과 여자친구도 충분히 즐겼다.
너무 겁먹을 필요 없다.
5세 이상만 되면 탈 수 있다고 하니 어린 아이들에게도 재밌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제트보트 이용시 주의사항
- 현장에서 예매를 하는 것보다 사전에 온라인 예매를 해야 제주보트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5세-고등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합니다.
- 여분의 옷이나 적어도 수건은 꼭 챙겨가세요.
- 신발은 젖을 수 있으니 고정이 되는 샌들이나 슬리퍼 혹은 크록스를 이용하세요.
- 이용시간은 20분 정도로 멀미가 날 수 있으니 되도록 전날 심한 과음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 힘이 약한 여성분은 바깥쪽 자리보다는 가운데 자리를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